“10초면 풀립니다” 다리 쥐났을 때 이곳을 꾹꾹 눌러서 쉽고 빠르게 해결 할 수 있는 방법

한번쯤 운동할 때나 수면 중에 쥐가 나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쥐가 났다는 것은 국소성 근육경련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근섬유네는 일정 수준 이상으로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하는 것을 막는 센서가 있는데, 이 센서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아 근육이 갑자기 과수축하면서 쥐가 나는 것입니다.

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도 쥐가 잘 났습니다. 심장이 펌프질을 잘해줘야 혈액순환이 잘 되고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데, 내려간 혈액이 심장 쪽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이 중력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심장의 힘만으로는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하는 것이 힘듭니다. 심장을 보조해서 혈액순환을 돕는 또 다른 힘이 필요한데, 바로 종아리의 힘입니다. 종아리가 제대로 역할을 해내지 못하게 되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하체로 내려간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노폐물이 쌓이게 됩니다. 오늘은 다리 쥐났을 때 간단하게 풀어주는 방법을 알아봅시다.

“이렇게 챙겨 먹으면 됩니다” 칼슘과 비타민D 성분이 높아서 구멍난 뼈를 단단하게 채워 줍니다.

다리 쥐 풀어주는 혈석경락

◆ 용천혈(湧泉穴)

용천혈(湧泉穴)은 발가락을 굽혔을 때 발바닥의 가장 오목한 곳에 있습니다. ‘솟아나는 샘물’이라는 의미가 있는 용천혈은 아래로 내려온 혈액을 심장으로 편안하게 돌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의 중심이 되는 심장이 동맥혈을 잘 밀어내고, 정맥혈을 빨아들이면서 순환을 합니다. 그런데 이 심장의 펌프만으로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부분이 바로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발입니다. 다리가 심하게 저리거나 쥐가 났을 때 용천혈을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좋게 되어 심장을 편안하게 하고, 다리 쥐가 나지 않게 합니다. 또 기혈 흐름이 원활해지고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 중도혈(中都穴)

중도혈(中都穴)은 안쪽 복숭아뼈부터 무릎 안쪽의 튀어나온 부분을 연결한 선에서 중간에 있습니다. 종아리의 안쪽 근육 갈래에 근긴장과 통증이 잘 생기는데, 이곳을 강하게 눌러주면 통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쥐가 났을 때 손가락이나 지압봉으로 살짝 통증이 느껴질 만큼 중도혈을 지그시 10초 정도 눌러주고, 평소 쥐가 자주 난다면 이곳에 혈석을 붙이고 수시로 생각날 때마다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만 되면 하체가 퉁퉁 붓는 이들에게도 좋은 혈자리다. 또 자궁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따뜻한 기운이 돌면서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 양릉천(陽陵泉)


양릉천(陽陵泉)은 무릎을 굽혔을 때 종아리뼈 머리에서 앞쪽 아래 오목한 곳입니다. 어깨가 뭉치고 근육이 마비가 되거나 경련이 일어났을 때 효과적인 혈자리다. 주먹으로 가볍게 치면서 자극을 줘 풀어줘도 좋습니다.

다리에 쥐가 안 나는 예방법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평소 긴장된 다리근육을 스트레칭해서 부드럽게 해줘야 하며, 약해진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리에 쥐가 나는 증상은 밤에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을 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이나 스포츠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중에 다리에 쥐가 잘 난다면, 자기 전에 목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 목욕을 하면 부교감 신경이 우위가 되어 혈관이 확장하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다리 쥐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다리 아래에 베개 등을 받쳐서 다리의 위치를 높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났다면 용천혈, 중도혈, 양릉천을 지압해주면 간단하게 경련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혈류가 잘 흐를 수 있게 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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