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계 질환이 걱정된다면 ‘마늘’을 주목합시다. 생마늘부터 익힌 마늘까지 강한 냄새를 제외하면 100가지의 이로움이 있는 식품입니다. 생마늘의 황화수소가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늘려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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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한 마늘은 S-알릴시스테인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늘어나서 항산화력이 10배 강해집니다. 으깬 마늘은 혈압을 낮추고 면역조절 효과에 도움이 되는 알리신이 풍부해집니다.
그런데 마늘만 먹으면 속이 쓰리거나 마늘향 때문에 못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늘조림장은 아린 맛없이 마늘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3분 순삭 마늘조림 만들기
마늘 400g + 청양고추 4개 + 대파 1개 + 진간장 5스푼 + 물엿 3스푼 + 생강 조금 + 후추 약간 + 맛술 2스푼 + 참깨와 참기름 적당량 |
1. 생마늘은 가운데를 가르고 청양고추와 대파의 1/3은 고명으로 쫑쫑 썰고 나머지는 큼직하게 썬다. |
2. 간장, 물엿, 생강, 후추, 맛술과 물 3스푼을 섞어 조림장을 만든다. |
3. 팬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남은 파와 고추를 넣어 함께 볶는다. |
4. 마늘이 노릇해지면 조림장을 붓고 중약불로 양념이 졸아들 때까지 뒤적인다. |
5. 조림장이 졸아들면 대파와 고추를 건져내고, 고명을 넣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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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효능
마늘을 생으로 먹을 때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이 활성화된다. 알리신은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마늘은 ‘일해백리(一害百利)’라고 해서 해로운 것 딱 한 가지가 바로 ‘향’이다. 한 번 씹기만 해도 알싸하고 매운 향이 온몸에 퍼지는데, 바로 이 향을 내는 여러 가지 성분들이 우리 몸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다 보니 ‘일리(一利)’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마늘 냄새를 못 참겠다면 마늘을 익혀서 먹으면 된다. 생마늘일 때 강한 향을 내는 성분들이 가열이 되면 줄어드는 반면에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성분, 폴리페놀 및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은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열한 마늘은 생마늘에 비해 항산화 물질의 활성도가 약 50배, 폴리페놀은 7배, 플라보노이드 함량은 16배나 높아진다. 특히, 항암효과로 알려진 ‘S-알릴시스테인’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마늘을 기름에 볶아 먹는 것이 좋다.
면역력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마늘을 조림으로 만들면 속쓰림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겨울 추위에 몸도 마음도 으슬으슬한 가족들에게 마늘조림으로 면역력을 키워보세요! 마늘은 맵고 맛없다는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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